6·1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서 도민 10명 중 9명이 ‘투표하겠다’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.

15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(95%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±3.5%p)에 따르면, ‘6월 1일 지방선거에 투표하시겠는가’라는 질문에 응답자 93.3%가 ‘투표하겠다’고 답했다.

이어 3.2%는 ‘투표하지 않겠다’고 응답했고, 3.5%는 ‘잘 모르겠다’고 답했다.

교차 분석 결과, 성별·연령·지역별 모두 90%에 달하는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다.

성별로는 남성 94.5%, 여성 92.0%의 응답자가 투표하겠다는 긍정의견을 보였다.

연령별로는 40대(97.7%)가 가장 높은 참여 의사를 보였고 이어 60세 이상(95.8%), 50대(94.9%), 30대(88.3%) 순이었다.

반면 18세~29세 청년층에서는 ‘투표하지 않겠다’는 응답이 8.4%로 전연령을 통틀어 부정 의견이 가장 높았다.

지역별로는 고양·김포·파주·의정부·양주·포천·동두천·연천이 속한 4권역에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97.1%로 압도적이었다.

수원·용인·안양·군포·오산·안성·의왕·과천이 속한 1권역에서는 94.8%가 ‘투표하겠다’고 했다.

2권역(화성·부천·안산·평택·시흥·광명)에서는 응답자의 90.2%가 투표 참여 의사를 보인 반면 ‘잘 모르겠다’는 의견도 6.5%에 달했다.

3권역(성남·남양주·광주·하남·이천·구리·여주·양평·가평)은 투표하겠다(91.3%)에 이어 투표하지 않겠다(4.5%), 잘 모르겠다(4.2%) 순으로 답했다.

신연경기자


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(무작위추출)으로 진행됐다. 유·무선 비율은 유선 19%, 무선 81%다.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·연령별·지역별 가중값(셀가중)을 부여했다. 응답률은 6.4%,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 ±3.5%다.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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